GS건설이 서울과 부산에서 연달아 재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올 들어 올린 수주 금액만 1조 7000억 원에 육박한다.
21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서울 중랑구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 정비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공사 금액은 6498억 원으로 2023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4.84%에 해당한다. 이 사업은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161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내용이다.
GS건설은 같은 날 6374억 원 규모의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업을 통해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8개 동, 1533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10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3929억 원 규모의 재개발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3건의 총 공사 금액은 1조 6801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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