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의료급여 부문에서 합리적인 예산 관리를 위해 노력한 부산시 의료급여 행정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에 대해 진찰,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부산 내 의료급여수급자는 14만 8493명, 올해 사업예산은 1조 2076억 원 규모이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해마다 예산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급여 재정관리 포상 제도를 2021년 처음 도입해 연 1회 전년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시는 2023년 외래 진료 이용이 많은 의료급여 대상자를 사례관리 후 전년도 대비 206억 원 의료급여 진료비를 절감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속적인 의료급여비 절감을 위해 시·구·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합동 의료급여 재정지출 절감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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