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특별 제작 공연 ‘환어’를 선보인다.
환어는 임금·왕비·왕자 등이 대궐로 돌아온다는 뜻이다.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로 떠나는 모습을 통해 정조의 효심을 그린다. 동시에 조선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새로운 길을 향했던 정조의 정치적 도전을 다룬다.
작품의 주요 소재는 을묘년(1795년) 정조 능행차 당시 새로 건축된 시흥행궁이다. 금천구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시흥행궁을 재해석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시흥행궁전시관을 먼저 둘러보고 스탬프 도장을 찍은 홍보물을 지참하면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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