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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환순환 도시' 1004섬 신안, 환경·재활용 '주민의식' 빛났다

지난해 재활용품 판매금액 전년比 19%↑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 핵심적 역할

마을 단위로 직접 찾아가는 전남 신안군의 대표 환경 정책인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이 환경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 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자원순환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지난해 재활용품 수거 실적이 대폭 증가하는 등 환경과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의식이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2024년 재활용품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18.5% 증가, 수거량은 8.7% 증가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신안군의 재활용품 수거가 대폭 증가한 이유는 신안군의 대표 환경 정책인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은 신안군이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목표로 지속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이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안내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마을 단위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돼 고령층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성과는 신안군 주민들의 환경 인식 변화와 실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신안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캠페인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고령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분리배출 방법 교육과 재활용품 보상제도 도입 등 주민들의 재활용 실천을 장려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재활용 실천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자원의 순환이용을 촉진함으로써 신안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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