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마준호(한국체대)가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소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마준호는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바르도네키아에서 열린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마준호는 예선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1분 08초 04를 기록해 42명 중 4위로 결선에 올랐다.
마준호는 16강에서 딩쉐둥(중국), 8강에서 가네마쓰 나오키(일본)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알렉산더 크라슈니아크(불가리아)를 0.07초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마준호는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고비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에게 0.27초 차로 밀리며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했던 박지성, 권용휘, 길건호는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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