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인천 내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정비기본계획이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시에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열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도시지원센터는 LH가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운영하는 통합정비지원기구다. 1기 신도시 외 전국 노후계획도시의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는 수요가 있는 지자체를 찾아가 정비사업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이번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는 인천시 연수·계산·구월·만수동 일대와 부평구 일대 5개 택지 내 주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해 기반시설 용량 등 기초 조사를 마쳤다. 올해 하반기에는 주민공람을 통해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내년 3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전국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비기획단장은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