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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 강제구인·현장조사 3차 시도

구인 어려우면 방문조사 추진

22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취재진이 공수처장 인터뷰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12·3 비상계엄'에 의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오늘 강제 구인을 시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3차 강제구인을 시도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이 어려우면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 방문조사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공수처 소속 차량 한 대가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통과해 내부로 진입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강제구인에 나서고 있다"며 "오늘 강제구인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공수처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참석한 윤 대통령의 구치소 복귀 시점에 맞춰 강제구인 및 대면조사를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이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러 가 조사가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 15일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한 후 조사를 추진했지만 윤 대통령은 진술거부권(묵비권)을 쓰며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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