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신용회복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대일 맞춤형 재무 상담, 채무조정 및 연체 예방 비용지원, 찾아가는 경제교육 등을 통해 취업난과 전세 사기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에는 90일 이상 장기연체 채무만을 지원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90일 미만 단기연체 채무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청년들은 최대 100만 원의 채무조정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전세 사기 피해 청년의 경우 최대 150만 원까지 도움 받을 수 있다.
부산청년희망신용상담센터는 상담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전문 상담사들이 개인별 경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재무 상담을 제공한다.
이들은 신용관리, 소비지출관리, 부채관리 등 개인별 맞춤형 재무 상담을 통해 청년들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데 힘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년희망신용상담센터 누리집이나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많은 청년이 전문적인 재무 상담으로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재무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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