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특수수색대대가 지난 20일부터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합동 대테러 저격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훈련은 동계 혹한 및 강풍 상황 속에서 100∼800m 사거리별 사격, 장애물 사격, 야간 사격 등 악조건 극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부대별로 일부 상이한 전투 장비를 활용해 교환 사격을 실시하고, 근접 전투 대비 소총·권총 사격도 병행해 저격수의 생존 가능성 및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와 공군 259특수임무대대(CCT), 육군 701특공연대 및 특수전학교 등 저격수를 운용하는 각 군의 부대가 참가했다.
훈련에 참여한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저격팀장은 “육군, 공군, 해병대가 모여 전술을 교류하고 합동성을 강화했다”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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