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민속놀이 체험행사 ‘2025 설날엔 사(巳)이포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상설전시관은 부울경 지역 주요 산업을 다루는 과학기술체험관이다.
방문객들은 1층 안내데스크나 2층 상설전시관 입구에서 손목띠를 받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빙글빙글 속도의 비밀’ 특별해설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2025 설날엔 사(巳)이포트’ 행사는 25일부터 30일까지 1층 꿈나래동산에서 열린다.
투호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비석치기, 윷놀이 등을 체험한 후 스탬프를 완성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윷놀이 게임에서 승부를 겨루고 우드 팽이와 청사초롱 등 설 분위기 나는 키트도 만들 수 있다.
송삼종 관장은 “설 연휴에 온 가족이 과학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영유아 과학놀이터 ‘새싹누리관’을 ‘우주 탐사’ 주제로 전면 새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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