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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사기극' 그 후 1년…심경 밝힌 남현희 "사과하세요"

인스타그램에 심경 밝혀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뉴스1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3)가 사기범 전청조(28) 사기 사건 이후 심경을 토로했다.

21일 남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년…사과하세요.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간다"며 "쓰레기 같은 고민 버리기"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나는 신중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작은 친구가 나를 따라오거든요”라고 덧붙엿다.



남현희는 지난해 8월 12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친 후 두 달 만인 10월 전씨와 재혼을 발표했다. 당시 전씨는 자신이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혼외자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지난해 11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씨가 피해자들에게 총 11억30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으며 남현희에게 선물한 벤틀리도 몰수 조치했다.

전씨는 1심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3년이 감형됐다.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전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방지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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