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와 과학수사 분야에 특화된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트업 더블엠소셜컴퍼니가 주목받고 있다.
더블엠소셜컴퍼니(대표 김선미·사진)는 지난해 열린 ‘2024 미디어뉴테크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디어 뉴테크대전은 미디어와 기술분야 미래를 이끌 혁신적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해는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열렸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독창적인 기술개발과 메타버스 기반 솔루션을 앞세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사는 “이번 수상은 더블엠소셜컴퍼니가 그동안 쌓아온 혁신적인 기술력과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햅틱 디바이스 기반 교육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널센스(NURSENSE)’와 과학기술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널센서는 햅틱 디바이스를 활용해 직관적이고 실효성 높은 학습환경을 구현한 솔루션이다. 진동과 울림을 통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부터 촉감을 느끼게끔 하는 기능으로, 현재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다.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사용자의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과학수사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시뮬레이터로, 교육과 훈련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교육분야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선미 대표는 “두 솔루션 모두 미디어와 기술의 융합,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시장성과 기술적 우수성이 동시에 입증됐다”며 “내수 시장을 넘어 미국과 중국 등 세계시장 진출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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