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총 71개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1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지역에서는 창원한마음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돼 중증·응급도가 높은 심뇌혈관질환의 치료·관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사업은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최종 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퇴원환자 등에 대한 예방관리 교육과 지역 홍보 등을 담당한다. 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이송과 적시 치료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중앙-권역-지역 간 대응 체계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심뇌혈관질환 치료에서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이번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으로 경남지역 주민들이 더욱 신속하게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심뇌혈관질환 치료에서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여 지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웅 심장병원장은 "앞으로도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해 경남지역 대표로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돼 중증 응급환자에게 적시에 응급치료를 제공하는 등 지역 내 필수 의료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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