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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 3차 강제구인·현장조사 무산

尹, 강제구인·현장조사 모두 거부

22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취재진이 공수처장 인터뷰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12·3 비상계엄'에 의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오늘 강제 구인을 시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2일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윤석열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윤 대통령 측이 현장조사와 구인 등 일체의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선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수처는 지난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은 당일 조사에서 진술거부권(묵비권)을 쓰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16일과 17일 출석 요구도 모두 불응했다. 19일 새벽 구속된 윤 대통령은 당일 오후와 20일 오전에 출석하라는 두 차례 요구에도 불응했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이미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에 대해 강제구인을 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진술거부권을 침해해 진술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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