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생포 북한군의 부탁 "사랑 영화 틀어달라…한국어 영화로"

생포 이후 우크라군으로부터 지원 받아

사랑 영화 틀어달라는 요구도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 군인. 사진=젤렌스키 엑스·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을 생포하게 된 과정과 이후 생활상을 설명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95공수여단 공수부대원들이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영상을 인용해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진 북한군을 생포하게 된 과정을 보도했다.

호출부호 '그랜드파더'라는 공수부대원은 처음엔 우크라이나군 병사라고 생각했지만 외모가 달랐고 그가 러시아어와 영어, 우크라이나어로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쓰러져 있던 북한군 병사는 수류탄과 칼 같은 무기를 소지했고 식량으로 소시지를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95공수여단의 설명에 따르면, 북한군은 생포 이후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의료·식량 지원을 받았다. 또 북한군은 사랑 이야기가 담긴 영화를 틀어달라고 요청하며 ‘우크라이나어를 이해하지 못하니 한국어 영화로 바꿔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는 북한군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