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도 산하 31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기연구원이 유일하게 1등급을 기록했다.
23일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도 산하 31개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도 산하 공직유관단체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8.59점(10점 만점)으로, 2023년 8.57점보다 0.02점 상승했다.
경기연구원은 평가 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해 돋보이는 청렴도를 자랑했다. 이어 2등급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차지했다. 처음으로 종합청렴도 평가 대상이 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최하위인 5등급에 그쳤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4년에는 기관의 규모․특성에 따라 현원 80인 이상 13개 기관(Ⅰ그룹)과 현원 80인 미만 14개 기관(Ⅱ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그 외 현원 10인 미만이거나 최근 1년 이내 설립한 기관 등 4개 기관(Ⅳ그룹)은 반부패 역량진단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별도로 평가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Ⅲ그룹)는 이번 평가에서 제외했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25년(2024년 실적)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청렴도 지표 항목에 반영될 예정이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는 기관의 청렴도를 진단하고 부패취약 분야를 확인·개선해 청렴한 윤리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관별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진기관에 대한 맞춤형 청렴컨설팅, 우수·부진기관 간 소통을 위한 청렴멘토링 등을 통해 도민의 청렴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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