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이후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2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가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른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38%, 민주당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모두 지난주 조사에서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역전한 국민의힘 지지율은 주말 사이 벌어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입에도 상승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응답자별 이념 성향을 살펴보면 보수층은 342명, 진보층은 253명으로 ‘보수 과표집’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 1%, ‘없다·모름·무응답’ 등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17%다.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은 이재명 28%, 김문수 14%, 홍준표 7%, 오세훈 6%, 한동훈 6% 등의 순이다. 차기 대통령 선거 조사에서 ‘정권 교체’는 48%로, ‘정권 재창출’ 41%로 집계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2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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