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서울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에서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 준비위원장 임지준(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과 송영옥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원장이 간담회를 열고,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송영옥 원장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간호과장(부이사관)을 역임했으며, 서울시정신간호사회 회장, 부·울·경정신간호사회 회장, 강원도정신간호사회 회장, 한국중독전문가협회 출판홍보위원장 등 정신건강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전문가다.
송 원장은 “정신건강은 신체 건강만큼이나 중요하며,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정신건강은 단순히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으로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정신적 안정이 있어야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젊은 세대의 정신건강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는 10대와 20대에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개인의 건강수명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생산성과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지준 준비위원장은 국민운동의 핵심 생활수칙 중 하나인 ‘마음 단단’을 언급하며, “정신건강은 단순히 치유의 문제가 아니라 예방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젊은 세대와 노년층 모두에게 정신적 안정과 건강을 지원하는 것이 국민운동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다. 송 원장님과 같은 전문가들과의 협력은 국민운동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크게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신건강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 확대와 정신건강 증진 캠페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오는 5월 2일 오복데이에는 국민운동의 5대 생활수칙 중 하나인 ‘마음 단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의 정신적 안정을 돕는 동시에 국민 전체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송영옥 원장은 “정신건강은 개인과 사회 모두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앞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활동을 준비해,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신적 안정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신건강이 건강수명 연장의 핵심임을 확인하고, 젊은 세대의 정신적 안정과 국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5월 2일 오복데이를 기점으로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은 정신과 신체를 아우르는 건강한 대한민국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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