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정치, 경제 등 어려운 상황 속에 적극 행정을 통한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하며 전남 22개 시·군 중 예산 1위에 빛나는 전남 순천시의 위용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을사년 새해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외친 노관규 순천시장의 강력한 의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순천시는 민생경제를 살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을 당초 1월 한 달에서 2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장의 배경은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15% 특별할인으로 1~23일까지 총 320억 원의 판매로 지역 상권 활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순천시는 올해 2월까지 총 85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연초에 지역 상권에 온기가 퍼지며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할인은 지류(종이)형과 모바일형 상품권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는 역대 최고 할인율로,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지류는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총 1만3500개이며, 관내 음식점, 마트, 전통시장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은 지역상품권 chak 앱 및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으로 골목상권 회복과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소비를 늘리고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민생안정 대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손쉽게 충전 가능하며, 순천사랑상품권 체크카드는 관내 모든 농협, 신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광주은행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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