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가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경영애로 해결에 집중하고 회원기업 의견이 정부와 지자체, 국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광주경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습니다.”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4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을사년 신년 인사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광주경총은 716개 사의 회원과 100억 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확보해 지역 청년과 중장년 4913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2673명에게 직무교육을 통해 장기근속을 지원했다”며 “큰 실적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신 강기정 광주시장님과 경제, 사회 분야 각 기관장님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경총 신년 인사회에는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협회·단체·연구원장과 광주경총 회원기업 등 400명 인사가 참석해 을사년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의 신년 특별강연을 이어갔다. 강 시장은 “광주경총 금요 조찬포럼은 지난 35년간 국내외 주요 이슈가 논의되고 미래 신기술을 공유하는 등 광주 기업인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며 “경총 금요조찬 포럼이 광주 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2025년 광주경제 키워드로 데모노믹스, 민주주의+경제, 착한소비, 착한금융 등 ‘착한 일자리’ 네 가지를 제시했다.
그 중 착한 일자리 창출은 AI, 미래차 등 산업 분야 3846명, 창업 지원 200명, 문화콘텐츠산업 고용 130명, 복합쇼핑몰 건설 고용 600명 등을 통해 총 4776명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9대 대표산업(반도체, 데이터, 모빌리티,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광융합, 스마트뿌리)을 소개하고, 지난해 대비 1412억 원 증액한 국비를 AI산단, 미래차국가산단 등에 추가 반영하겠다며, 지역 먹거리인 신산업 육성 의지를 보였다.
특히 광주는 최근 화두가 되는 AI산업을 2018년부터 육성해 왔으며, 다른 지자체보다 최소 3년 이상 앞서있다는 장점을 살려 광주 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광주광총 신년 인사회에서는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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