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회계 솔루션 기업 ‘엔츠(AENTS)’가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별 수출 역량과 상황에 맞춰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들은 △조사/일반 컨설팅 △해외규격인증 △전시회·행사·해외 영업지원 △통·번역 △국제운송 △서류대행/현지등록 등 총 14개 분야의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적합한 수행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엔츠는 이달 1월부터 내년말까지 2년간 수행기관으로서 유럽의 CBAM(탄소국경제) 등 글로벌 기후공시 규제의 직접 적용을 받거나 국내외 협력사로부터 탄소배출량 정보 공개를 요구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스코프(Scope)1,2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스코프(Scope)3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평가 대응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서 스코프1,2,3는 기업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원을 직·간접·외부 배출로 구분한 것으로, 효과적인 감축 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엔츠(AENTS)는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기반으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로 탄소회계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엔스코프’에 기업의 내부 ERP시스템과 한국전력공사, 폐기물 적법처리를 위한 ‘올바로(All baro) 시스템’ 등 외부 시스템을 연동하여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국제 표준에 근거하여 탄소 배출량을 산정, 분석, 검증한다. 또 글로벌 공시를 위한 탄소 리포트의 자동 생성과 감축 프로젝트 추천 및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며, 규제 대응을 위한 제3자 검증과 배출권 거래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ESG 데이터 수집 및 관리에 중점을 둔 ‘엔스코프 for ESG’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 대응도 지원하고 있다.
엔츠의 박광빈 대표는 “자사 플랫폼 ‘엔스코프’의 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국내 기업들이 엔츠의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탄소중립 목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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