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으로 유명한 화장품 회사 메디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김아림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US 여자오픈 우승자 김아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미국에서 훈련중인 김아림은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메디힐 골프단의 새로운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시즌인 만큼 더 발전된 모습으로 메디힐과 함께 좋은 소식 많이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을 영입한 메디힐은 기존 소속 선수인 LPGA 투어 안나린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오섭 메디힐 회장은 “예전 한국 여자 선수들의 LPGA 투어 내 경쟁력과 위상은 우리 국민에게 큰 힘과 위안을 줬다. 현재 LPGA 투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후원사 없이 투어를 맞게 될 위기의 선수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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