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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AG 韓 선수단, 결단식 갖고 선전 다짐

유인촌 장관·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 등 참석해 선수단 격려

8년 만에 열리는 동계AG, 2월 7일부터 中 하얼빈에서 열려

6개 종목에 223명 선수단 파견…본진 2월 4일 출국 예정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이번 대회 선수단장을 맡은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유 장관은 축사에서 "자랑스러운 선수단 여러분의 위대한 출발을 축하드린다. 최선을 다해서 얻어진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기대된다"면서 "저도 개회식에 함께 있을 거고, 하얼빈에 있는 동안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겠다. 아시아인 전체에 모범적으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새롭게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신 유승민 당선인께서도 오늘 여러분을 격려하고자 오셨다. 이 자리를 빌려서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단장은 답사에서 "선수 여러분이 대회의 주인공으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목표한 성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멋진 페어플레이를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저를 비롯한 선수단 임원은 여러분이 경기에 집중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가운데 기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8년 만에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은 대회 사상 최다인 34개국 1275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8일 간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빙상 종목은 하얼빈시에서, 설상 종목은 하얼빈에서 약 200㎞ 떨어진 야부리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 총 223명(선수 149명, 임원 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선수단 본진은 다음 달 4일에 출국해 15일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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