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이 이날 오전 5시 기준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린다.
눈은 이날 밤 잠시 멈추다 28일 자정을 넘어 다시 내릴 수 있다. 기온도 자정을 기점으로 영하 4도까지 점점 내려간다.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면 추위에도 잘 녹지 않는다. 도로 곳곳에서 살얼음 현상으로 교통 사고 위험을 높인다. 기상청도 이날 예보를 통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을 통해 겨울 서리·결빙 사고를 조사한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944건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95명이 목숨을 잃고 6589명이 다쳤다.
눈은 29일부터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30일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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