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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한마당' 광주역사민속박물관 29·30일 나눔·체험 듬뿍

연하장 꾸미기·전통놀이 등 풍성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마련한 ‘설맞이 한마당’ 홍보 포스터.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9~30일 박물관 1층 로비와 기획전시실 등에서 ‘설맞이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나눔행사와 체험행사로 분류된다.

나눔행사는 오후 1~5시까지 박물관 로비와 상설전시실 등에서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상설전시실에 있는 숨은 푸른 뱀을 찾아 SNS에 인증사진(해시태그 포함)을 올리면 이틀 간 선착순 200명에게 박물관 컬러링북을 증정한다.

박물관 로비와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설날인 2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로비에서는 가족 간 유대를 끈끈하게 다지게 하는 캘리그라피(손글씨)로 가훈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29·30일 오후 1~5시까지 로비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손수 꾸민 연하장으로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연하장 꾸미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기획전시실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틀 동안 오후 2시에는 팽이, 투호 등 ‘설 놀거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후 3시에는 한복 망토 등 전통 복식과 소원등을 만드는 ‘설 꾸밀거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만들기 체험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체험 재료비는 1000원이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민속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굴렁쇠 굴리기, 고리 던지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임찬혁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시민들에게 푸른 뱀이 상징하는 새로운 도전과 성장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설 연휴 박물관 나들이를 통해 희망을 채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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