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강원 원주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강원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원주IC 인근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치며 11중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과 경상이 2명, 8명씩이다.
경찰은 눈길 사고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원주시는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원주 IC 2km 전방 교통사고로 통행이 차단돼 문막 IC에서 국도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에서도 사고가 잇달았다. 이날 오전 11시께 상주시 화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47㎞ 지점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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