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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오토살롱] RE아메미야, ‘아이코닉 SP 컨셉’를 재해석한 튜닝 빌드 선보여

RX-7 기반으로 아이코닉 SP 컨셉 오마주

3-로터 구조와 카본 파이버 차체 시선 끌어

RE아메미야가 선보인 독특한 빌드. 사진 김학수 기자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치바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및 모터스포츠 관련 전시 행사인 ‘도쿄오토살롱 2025(TOKYO AUTO SALON 2025)’가 개최됐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마쯔다(Mazda)’의 차량, 특히 ‘로터리 엔진(Rotary Engine)’과 이를 탑재한 차량들을 전문적으로 튜닝하고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펼쳐온 RE아메미야(RE雨宮) 역시 행사에 참여, 다양한 튜닝 차량 및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

실제 RE아메미야의 전시 공간에는 마쯔다의 유명 스포츠카, RX-7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튜닝 차량과 튜너의 감성이 담겨 있는 다채로운 상품들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RE아메미야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마쯔다가 선보인 컨셉 모델, 아이코닉 SP 컨셉. 사진 김학수 기자


RE아메미야는 아이코닉 SP 컨셉을 '현재의 이미지'로 구현했다. 사진 김학수 기자


특히 RE아메미야의 전시 공간 중심에는 차체 전체가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날렵한 스포츠카가 자리했다. ‘마츠키요 각 3 로터 NA-7 by RE아메미야’로 명명된 스포츠카는 카본파이버 고유의 질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차체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RE아메미야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마쯔다가 선보인 스포츠카 컨셉, 아이오닉 SP 컨셉을 RE아메미야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실제 마츠키요 각 3 로터 NA-7 by RE아메미야는 전체적으로 마쯔다 특유의 매끄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계승했다.



보닛 아래에는 3-로터 구조의 로터리 엔진이 자리한다. 사진 김학수 기자


다만 차이가 있다면 아이오닉 SP 컨셉은 ‘미래의 청사진’을 담은 차량이라 한다면 마츠키요 각 3 로터 NA-7 by RE아메미야는 현재에 집중했다. 실제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아닌 ‘전통적인 로터리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카로 제작되었다.

이를 위해 마츠키요 각 3 로터 NA-7 by RE아메미야 제작에 있어 RX-7를 기반으로 아이오닉 SP 컨셉과 유사한 형태, 그리고 고유한 감성을 담아낸 차체를 구현했다. 실제 보닛의 형태, 헤드라이브, 그리고 리어 램프 등이 이러한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RE아메미야가 선보인 독특한 빌드. 사진 김학수 기자


다만 실내 공간은 기존의 RX-7과 큰 차이가 없는 건 ‘현실적인 이유’일 것이다. 보닛 아래에는 3-로터 구조의 로터리 엔진이 자리하며, RE아메미야의 튜닝이 더해져 더욱 강력한 성능 및 고회전 특유의 사운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츠키요 각 3 로터 NA-7 by RE아메미야는 별도 생산, 판매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보인 차량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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