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42점을 폭발한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내달렸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샬럿 호니츠를 112대107로 이겼다. 4연승을 수확한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26승 18패), 샬럿은 동부 콘퍼런스 14위(12승 31패)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데이비스가 지배했다. 양 팀 최다인 42점을 넣고 리바운드 23개를 곁들이며 맹활약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17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샬럿에선 마일스 브리지스가 26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레이커스는 경기 시작 이후 2분 넘게 실점 없이 데이비스, 제임스, 리브스가 연속 득점으로 8대0을 만들었다. 1쿼터를 39대19로 마친 레이커스는 이후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특히 1쿼터 레이커스의 39점 중 21점을 책임지고 리바운드를 11개나 잡아낸 데이비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같은 날 마이애미 히트는 2차 연장전 끝에 올랜도 매직을 125대119로 제압하고 2연승을 올렸다. 23승 22패의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6위, 올랜도는 바로 뒤 7위(24승 24패)에 자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