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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 볼 줄이야'…尹 전현직 참모 접견 추진

김대기·이관섭 전 실장 尹 접견 일정 조율

정진석 대통령실장 31일 구치소 방문

24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경호 차량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은 이날 윤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해 후속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전·현직 참모진이 구속 수감 중인 윤 대통령 접견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 등 여권 관계자들도 윤 대통령 접견을 추진하는 만큼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후임인 이관섭 실장은 윤 대통령 접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접견에는 일부 전직 수석비서관급 인사들도 동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윤 대통령 측에 접견 의사를 전달하고 일정 조율을 하고 있다. 대통령 일반 접견은 하루 한 차례다.



대통령 접견을 금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근 일반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설 연휴부터 대통령 접견을 할 수 있다. 제한이 풀리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대통령 접견에 나서고 있다. 당장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는 31일 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는다.

이날에는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에 있는 원외 당협위원장 80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새해 편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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