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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오컬트 ‘검은 수녀들’, 누적 관객 100만 돌파

‘검은 수녀들’ 출연진들이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 제공=NEW




권혁재 감독의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해 ‘파묘’에 이어 올해도 오컬트 영화의 흥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104만 명을 기록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이 작품은 같은 시기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 개봉일인 24~28일까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수 약 56만 9690명을 들여 역대 인도네시아 개봉 한국영화 중 개봉 5일 동안 최고 관객 기록을 세웠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2015년)’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까지 비슷한 포맷의 대부분 오컬트들이 소녀를 구하기 위한 사제들이 등장했던 반면, 이번에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녀들이 등장한 점이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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