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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목감천 저류지 조성 본격화…3기 신도시 등 도심 치수대책 박차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반영

2029년 4월 저류지 1개 조성…상습 범람 막고 홍수도 예방

“홍수 피해 근본적으로 해결, 안전한 생활 환경 제공”

목감천 저류지 조성 위치도. 사진 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목감천의 치수대책인 저류지 조성을 본격화 한다. 지난 달 30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내용이 반영되면서 시는 저류지 조성 등 치수 대책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31일 광명시에 따르면 목감천은 한강 지류인 안양천의 지천 중 하나로 시흥에서 발원해 광명시를 지나 안양천과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목감천 유로 연장은 12.33km, 유로면적은 55.58㎢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부지를 가로지른다.

특히 목감천 하류 도심지 구간(광남119안전센터~안양천 합류부)은 계획홍수량인 초당 765㎥ 대비 28%인 초당 210㎥만 하도(河道) 내 저류가 가능해 치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교량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차수판을 설치했지만 임시 방편에 불과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했다.

이에 2015년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에 저류지 3개 조성 계획이 포함된 이후 2020년 목감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고, 2022년 한강유역환경청으로 정비사업 주체가 변경되며 현재 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저류지는 △옥길동 일원 24만 9745㎡ 규모 R1 △노온사동 일원 16만 9725㎡ 규모 R2 △가학동 일원 6만 3803㎡ 규모 R3 등 3개다.



하류 도심지 홍수량 저감을 위해 R1 저류지가 우선 조성된다. 저류용량은 267만㎥이며, 도로(부광로)를 기준으로 양쪽에 저류 공간이 구분돼 2029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R2 저류지 용량은 139만㎥, R3 저류지 용량은 46만㎥으로,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다.

저류지가 모두 조성되면 백년에 한 번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집중호우에도 홍수를 방어할 수 있어 홍수 피해에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목감천 저류지 조성 사업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뿐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목감천 정비사업 추진 시 하천 주변을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강유역환경청에 적극적으로 관련 계획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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