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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폭동 모의 혐의' 디시인사이드 등 이용자·운영진 고발

진보당, 경찰청에 고발장 제출

박태훈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열린 서부지법 폭동 모의 커뮤니티 운영진·이용자 내란죄 고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직전 불법 행위를 사전 모의하고 선동한 혐의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이용자들을 내란음모·선동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뉴스1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 미국정치 갤러리와 일베저장소 운영진과 매니저를 내란 방조 또는 선동 혐의로 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보당은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들 커뮤니티에 서부지법 집단 난동과 관련한 151개 게시물을 남긴 이용자들도 모두 고발했다.



박태훈 준비위원장은 “서부지법 폭동은 결코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었다. 폭동 며칠 전부터 이미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법원 침투 경로와 방법이 논의됐다”며 "이는 국헌문란의 목적을 가진 폭동으로 내란 음모, 내란 선동죄로 처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해당 커뮤니티 운영진의 경우 모의·선동하는 게시글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아 내란 모의를 묵인·방조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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