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의회가 오는 2월 3일부터 한달간 새해 첫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하남시의회는 지역 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 방문해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난해 10월 열린 첫 번째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105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별 일정은 2월 3일 천현동을 시작으로 4일 미사1동·신장2동, 6일 위례동·미사3동, 7일 덕풍2동·초이동·신장1동, 21일 덕풍1동·미사2동, 25일 감일동·덕풍3동, 3월 6일 감복동 순으로 진행된다.
의원들은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유관단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각계각층 주민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있는 의회’를 의정 목표로 지난해 10월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청취했다”며 “주민의 대의기구인 의회가 중심이 되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는 1991년 지방자치 실시 이래 처음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 의장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시민들의 가감 없는 이야기를 듣고, 폭넓은 대화를 나누기 위한 이번 신년인사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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