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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서 '연봉 20억' 불렀다"…딥시크 개발 이끈 '천재소녀' 누구?

중국 'AI 신동' 뤄푸리(30)

2022년 딥시크 모기업 합류

최근 샤오미로부터 이직 제안받아

뤄푸리. 사진 제공=딥시크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 Seek)가 내놓은 새 AI 모델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딥시크의 주요 개발자 중 한명인 뤄푸리(30)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중국에서 '인공지능(AI) 신동'으로 불리는 뤄푸리는 2022년 딥시크의 모기업인 ‘환팡량화’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뤄푸리는 딥시크 AI 생성형 모델이 고성능을 내는 비결 중 하나인 '전문가 혼합(MoE)' 기법을 초기에 도입한 V2 모델을 개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질문 따라 맞춤 데이터 이용하는 방법이다. 그는 지난해 5월 중국 지식 공유 플랫폼 즈후(知乎)를 통해 “딥시크-V2의 중국어 수준은 매우 우수하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으로부터 1000만위안(약 20억원)이 넘는 연봉을 제안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샤오미측은 뤄푸리에게 AI 실험실의 대형 언어 모델 팀 책임자를 제의했으나 뤄푸리는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뤄푸리는 2015년 베이징사범대학 전자학과에 입학한 후 교수의 조언에 컴퓨터학과로 전과했다. 3학년 때는 베이징대 AI 연구소에서 인턴을 했다. 학부 졸업 후엔 인간의 언어를 컴퓨터가 이해하도록 하는 ‘자연어 처리(NLP)‘’ 분야 연구기관인 베이징대 컴퓨터언어학 연구소에 합격해 석사과정을 밟았다.

뤄푸리는 2019년 석사 학위를 받자마자 중국 대표 테크 기업 알리바바 산하의 AI 연구·개발 부문인 다모(DAMO) 아카데미에 합류해 다국어 사전 학습 AI 모델 VECO 개발에 참여했다. 또 알리바바의 첫 거대 언어 모델(LLM) 앨리스마인드 개발 때 일부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가 창업한다면 하루아침에 스타 기업을 만들어 엄청난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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