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관한 선고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3일 헌법재판소는 공지를 통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기한 마 재판관 임명 관련 권한쟁의심판에 대해 이날 오후 2시부터 변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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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 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김정환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가 낸 헌법소원 심판 선고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에 권한쟁의 심판과 헌법소원 관련 선고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이를 연기하는 것이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이날 오전 정기브리핑에서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재판관들은 오전에 평의를 열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대행 측은 권한쟁의 심판과 관련해서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며 변론재개 신청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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