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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카나브 패밀리 덕분’ 지난해 매출 1조 돌파





보령(003850)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카나브 패밀리, 항암제 등 만성질환 전문의약품의 성장 덕분이다.

보령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 171억 600만 원으로 18.3%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704억 7200만 원이었다. 보령은 “견고한 만성질환 품목과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코프로모션에 따라 외형이 성장했다”며 “의정갈등 지속 및 프로덕트 믹스 악화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보령 관계자는 “지난해 카나브 패밀리, 항암제 등 주요 제품군의 성장과 공동 협업 제품의 안착 등으로 매출 1조 원을 처음으로 달성하게 됐다”며 “올해도 만성질환 분야 자사 제품의 시장지배력 강화, 생산 전환을 마친 오리지널 브랜드 인수 전략(LBA) 품목들의 이익 기여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 등 내실 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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