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 신거북시장 일대가 쾌적한 환경으로 재탄생했다. 주변 보행로에 얽혀 있는 각종 전선을 매립해 ‘전주 없는 거리’로 정비됐다.
4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거북로 일부 구간 배전 선로 지중화’ 정책에 따라 지난 2023년 6월 총 21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됐다. 이에 구는 시장 주변에 얽혀있던 각종 통신선과 전선을 지하에 매립하고, 가공 변압기와 전주 등 도보 방해물을 철거했다.
이번 조치로 신거북시장 인근 운행되는 지하철 7호선·인천 지하철 2호선과 함께 ‘쇼핑특화거리’로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구는 지중화 사업과 함께 좁은 인도를 쾌적하게 정비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신거북시장을 쇼핑특화거리로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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