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최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한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 등 수사 인력 28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감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료 수집 등 기초조사를 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합동 감식 결과에 따른 수사 대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BX391편)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당국 등 화재 일주일만인 지난 3일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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