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포항후원회는 대구지부와 함께 위기임산부와 영아를 지원하는 ‘지킴이키트 후원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고 4일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의 ‘지킴이키트 후원 릴레이 캠페인’은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위기를 맞은 미혼한부모 가정에 지킴이키트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 캠페인에는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킴이키트는 미혼모가 안전하게 출산을 준비하고 건강하게 영아를 양육할 수 있도록 분유, 기저귀, 신생아 내의 등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신동규 포항후원회장은 “이번 나눔으로 미혼모와 영아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미혼모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원태 홀트아동복지회 대구지부장은 “지킴이키트 후원 릴레이 캠페인은 미혼모와 영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우리 사회가 이들을 더욱 따뜻하게 감싸고 지원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전국후원회는 1973년 서울후원회를 시작으로 전국에 11개의 후원회를 운영 중이다. 포항후원회는 1999년부터 각종 복지사업 지원활동, 홍보활동 등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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