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우수한 제품을 가졌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기업에 도시브랜드의 힘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부산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기획했다.
참여 기업들은 시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단순한 상품 판매를 위한 팬 상품 제작뿐 아니라 상호 협업을 통해 특화 콘텐츠를 개발·협찬하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팬 상품 등은 부산 브랜드숍과 공공기관 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플랫폼에서 판매된다”며 “대규모 행사에서는 시를 대표하는 방문 기념품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시·진흥원과 파트너십 맺기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부산 디자인진흥원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세정그룹이 도시브랜드를 적용한 의류를 기탁했고 옹골찬사람들은 도시브랜드를 기반으로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시 도시브랜드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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