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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서희원 유산 1200억 향방은…"양육권은 전남편에게" 예측

국립미술관 부지 등 약 1200억원 추정

구준엽과 두 자녀 각 3분의 1 예상

양육권은 친권 있는 전남편에게

구준엽과 쉬시위안(서희원). 연합뉴스




클론 구준엽(55)의 아내이자 대만 톱배우인 쉬시위안(48·서희원)이 사망한 가운데, 대만 현지에서는 6억 위안이 넘는 쉬시시안의 유산분배를 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대만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쉬시시안이 남긴 유산은 6억 위안(약 1197억 9600만 원)으로 추산된다. 생전 쉬시위안의 연수익이 최소 8000만 대만 달러(약 35억 4480만 원)였던 점, 펜트하우스와 국립미술관 부지 등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두 채의 가치 6억 5000만 대만 달러(288억 150만 원)인 점, 전남편 재벌2세 왕샤오페이(왕소비) 이혼하며 분할받은 재산 등을 고려할 때 나오는 수치다.

대만 법조계는 쉬시위안이 따로 유언장을 작성해 놓지 않았다면 그의 재산은 전남편과 낳은 두 딸과 현 남편인 구준엽이 각각 3분의 1씩 나눠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쉬시위안이 사망한 상태에서 법적으로 두 자녀의 친권이 있는 왕샤오페이가 자녀들의 법정대리인으로, 쉬시위안으로부터 분할받은 유산의 3분의 2를 관리할 권한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



현지 법조계는 구준엽이 유산 분배 방식을 다르게 적용하도록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봤다. 결혼 이후 생성된 재산에 대해 먼저 상속받은 후 남은 재산을 두 자녀와 나누는 방식이다. 다만 이 방법은 두 사람의 결혼 기간이 약 3년으로 길지 않기 때문에 구준엽이 받을 상속 재산이 많지 않을 확률이 높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한국과 대만에서 모두 법적으로 부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두 사람이 한국에서는 지난 2023년 2월 8일, 대만에서는 3월 28일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대만중앙통신사(CNA),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다.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구준엽은 오는 6일 아내의 유해를 가지고 대만에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열애사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쉬시위안은 전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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