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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교통·인프라 삼박자 갖춘 의령친환경야구장 호평

감독·선수·심판 등 긍정 평가…인조잔디 등 아쉬움

경남 의령군 의령친환경야구장에서 16개 중학 야구단이 참가하는 제10회 의령군수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를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의령군




따뜻한 기온과 지리적 이점, 잘 관리된 대형구장까지 삼박자를 내며 경남 의령친환경야구장이 전국 야구인들의 동계 훈련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서울·인천·세종·울산 등 전국에서 16개 중학 야구단이 참가하는 ‘제10회 의령군수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를 개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감독과 선수, 심판들은 야구장 환경이 우수하다고 입을 모았다. 의령은 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영상을 유지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적은 데다 구장이 고속도로 나들목과 10분 거리에 있으며, 천연잔디 3면의 구장을 갖춰 동계 전지훈련을 위한 여건을 고루 충족한다는 것이다.

14년째 의령친환경야구장에서 동계 훈련을 하고 있는 김상욱 경남중학교 감독은 “따뜻한 기온으로 선수 부상 위험이 적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전 감각을 키우기 좋다”며 “의령에서 겨우내 흘린 땀이 매년 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임동진 세종BC 감독은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니 생각보다 가깝다. 시골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는 고생을 안 해도 된다”며 “읍내 식당과 숙박시설의 접근성, 맛과 친절도 모두 합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의령친환경야구장은 동계 훈련을 위해 해마다 10여 개 팀이 참여하고, 매주 주말엔 사회인 야구 동호회 20~30팀이 찾는다. 군은 전지훈련팀에게 최대 150만 원의 훈련지원금을 제공한다.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하며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계절 내내 활용이 가능한 인조잔디가 없다는 게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감독 등 관계자들은 내야라도 인조잔디가 설치돼야 야구장 수준이 몇 단계 올라간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최근 인조잔디 설치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의령이 동계훈련 최적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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