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청년 벤처 사업가들을 만나 “범정부적으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벤처·스타트업 청년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 관계 부처 장관들도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 의제로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민관 합동 대응 방안이 올랐다. 최 권한대행은 “청년이 대한민국 신산업의 게임체인저”라며 “3대 게임체인저(AI·바이오·양자) 등 신기술은 우리의 주력 산업들과 융합해 향후 경제성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관계 부처에 “청년 벤처·스타트업이 거침없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청년 사업가들은 정책자금 확대, 인력양성 확대, 규제 완화 및 가이드라인 명확화 등의 지원을 요구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논의된 정책 과제들을 빠짐없이 잘 살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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