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버스 무정차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단속반을 편성,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매년 버스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거나 정류소 외 승·하차에 대한 사례가 주요 민원을 제기되고 있다. 민원은 늘고 있는 추세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직접적인 지도·단속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무정차 발생이 많은 노선을 선정해 상·하반기 단속반을 편성하고, 주요 버스정류소를 임의 지정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경기버스정보 앱 내 ‘승차벨’ 서비스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승차벨 서비스는 탑승 희망 버스정류장에서 경기버스정보 앱을 실행해 해당 정류장과 버스 노선의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승차 정보가 버스 운전기사 단말기로 전송돼 무정차를 방지하는 기능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읍·면·동 회의, 아파트 단지 내 홍보물 부착, 버스 전광판 안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승차벨 서비스를 적극 홍보 시민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응계획을 통해 무정차 문제가 개선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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