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의 대명사로 불리는 생태수도 순천이 전남 22개 시·군 최초로 ‘야간 여권 민원실’을 확대 시행한다. 그동안 평일 근무와 학업 등으로 여권 발급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순천시는 기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던 ‘야간 여권 민원실’을 전남 최초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청 종합민원실 내 여권 전담 10번 창구에서 일반여권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여권 신청을 위해서는 신분증,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기존여권(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발급수수료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미성년자(만 18세 미만)의 경우 법정대리인(친권자)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운영 시간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권 업무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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