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퀸’ 전소민 주연의 KBS 조이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전 세계 60개국에 송출돼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K-콘텐츠 전문 채널 코코와플러스에 따르면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영문 제목 'Sorry Not Sorry') 1회가 미주·유럽 인기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인도에서는 한국 콘텐츠 전문 플랫폼 '채널K'에서 주간 최고 순위 4위, 페루 TV 360 바이 비텔에서도 미니시리즈 드라마 부문 10위를 차지했다.
이를 비롯해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동시 송출되고 있는 대만, 베트남 등 60개국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신도시 천포에서 유부녀로 위장해 사는 여주인공 지송(전소민 분)의 기막힌 삼각관계를 그렸다. KBS N이 제작해 KBS 조이 채널에서 지난해 12월 5일부터 방송 중이다.
해외에서 커다란 인기를 끄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으로 세계 각국 시청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전소민 주연작이라는 점이 글로벌 인기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기막힌 사연을 지닌 ‘돌싱녀’ 지송이를 완벽 소화한 전소민과 최다니엘, 김무준의 가슴 뛰는 삼각 로맨스와 워킹맘 최하나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공민정, 러블리한 공주 안찬양 역의 장희령까지 세 여성의 ‘워맨스’는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작진은 “전소민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아 '글로벌 로코퀸'(로맨스코미디 퀸)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남은 4회 동안, 신도시 위장 유부녀 지송이의 험난한 로맨스 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오늘도 지송합니다' 9회는 오늘(6일) 저녁 9시 KBS JOY에서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