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만 "딥시크에 대응 ‘AI 주권 구축’ 나설 것"

라이 총통 당 중앙상무위원회에 참석해 발언

"대만, 특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강조

지난 5일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 자리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사무실. AFP연합뉴스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보안 우려에 대만이 AI 관련 서비스와 법규를 강화하는 등 주권 구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매체들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딥시크와 관련, AI 주권 구축 의지를 밝혔다고 6일 보도했다. 라이 총통은 전날 당 중앙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딥시크가 대형언어모델(LLM) 훈련 측면에서 사상 검열과 개인 사생활·데이터의 과도한 수집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관련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한국, 일본 등 민주 국가들이 딥시크에 대한 통제 및 관리에 나섰다”면서 “권위주의 확장과 위협에 직면한 국가들이 자국의 AI 주권 구축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경제와 문화 측면에서 중국 영향을 크게 받는 대만이 특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대만의 AI 주권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서비스와 법규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디지털부는 지난달 말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공공 부문에 대해 딥시크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