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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사실상 연장…“본사업 검토 중”

2월 종료 앞두고 연장 결정

임금·업무·사업수익 등 난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근로자들이 지난해 8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종료 예정이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사실상 연장됐다. 하지만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전환될 지는 미정이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서울시, 민간 서비스 제공업체와 3월 이후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서비스 제공 여부는 업체가 고객에게 공지하면서 알려졌다.

시범사업은 작년 9월부터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시작됐다. 정부는 이 사업을 올해 12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고용부와 시는 본 사업 전환에 신중한 분위기다. 작년 지방자치단체에 사업 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과 부산, 세종 등 3곳만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범사업은 여러 진통을 겪었다. 100명의 가사관리사 중 2명이 무단 이탈했다. 가사관리사의 업무 범위, 최저임금 적용 찬반, 내국인 가사관리사 고용 불안, 참여 업체의 수익 확보 등도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업체는 현재 보다 서비스 이용 가격을 올리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가격 부담 탓에 고객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조만간 시범사업의 본 사업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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