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학원(KAIS)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AI 분야의 선도기업인 SAP 코리아로부터 공식 교육 파트너사(Authorized Education Partner)로 지정 받았다고 7일 밝혔다.
KAIS는 1995년 국내 최초로 국제 회계, 재무 자격증을 소개하여 약 5,000여명의 미국 공인회계사를 배출했으며, 이번 파트너 지정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공인회계사(AICPA) 합격자와 라이센스 취득자들에게 SAP의 재무 회계(Financial Accounting), 관리 회계(Management Accounting) 및 자금 관리(Treasury) 등의 국제 표준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SAP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 회사가 제공하는 일정 교육과 시험을 통해 발급되는 SAP 라이센스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인정되는 국제공인자격증으로 통용된다.
KAIS는 SAP코리아의 공식 교육 파트너사로서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회계 뿐만 아니라 회계 확장분야의 교육까지도 제공함으로써 교육생으로 하여금 미국공인회계사와 SAP 국제공인자격증을 함께 취득하여 급속도로 진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새로운 형태의 융합형 글로벌 회계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원과 회계학 석사 과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회계학 석사학위 취득 및 3년간 합법적이고 실질적 미국 취업( IT관련 이공계의 STEM과 동일한 OPT)의 기회를 제공한 KAIS는 이번 SAP S/4HANA 재무회계(Financial Accounting)프로그램을 통해 회계와 전산을 통합하여 질적 양적으로 전문 영역을 확장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 관계자는 “우리는 글로벌 회계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 회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SAP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KAIS의 노력은 앞으로 회계전문가와 회계전산 관련 분야에서의 차세대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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