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층 다각화된 서울형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평생교육 단계에서의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평생교육바우처 지원사업’을 새롭게 운영하며, 중장년 맞춤 경제교육과 재무상담 사업인 ‘리(Re)테크’,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중장년 진로 탐색 지원 프로그램 ‘서울마이칼리지’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Re)테크 사업은 중장년과 노년층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평생교육 차원의 자산관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476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120회의 일대일 재무상담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세대 맞춤 경제교육과 수준별 경제교실, 월별 특강,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 모두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4050 인생디자인학교’의 상반기 교육과정 운영을 4월경 시작할 예정이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중장년 세대의 맞춤형 종합 교육과정을 통해 생애전환 필요 역량을 개발하는 교육 과정이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서울 소재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력을 탐색하고 새로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은 지난해 총 17개 대학과 연계해 138개의 직업역량강화 강좌를 운영했으며 3593명의 중장년이 맞춤형 진로탐색과 진로전환의 과정을 지원받았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며, 다양한 진로 설계 과정과 연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진흥원은 현장에서 자격역량증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를 216명이 취득하도록 돕고, 무인멀티콥터 등 민간자격증은 288명이 취득하는 등 중장년 직업 전환과 역량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진흥원은 서울시민대학 중부권, 동남권, 모두의학교 캠퍼스에 이어 네 번째 캠퍼스인 ‘다시가는 캠퍼스’를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에 새롭게 개관한다.
이 외에도 진흥원은 서울시 평생교육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평생학습 현황을 분석하는 서울시 평생교육정책 분석보고서 ‘이슈포커스’를 발행하는 등 서울형 평생교육의 중장기적 방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발행된 이슈포커스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올해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주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서울 시민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평생학습을 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진흥원의 사업 내용과 참여자 모집 관련 자세한 정보는 진흥원 누리집과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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